"말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대표 ‘선수’는 이효리라고 한다. “이효리가 방송가에서 섭외 0순위인 이유는 신선한 얘기를 계속하기 때문입니다. 그건 아마도 자기 삶의 궤적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스타였다가 제주도 소길댁이 되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요. 또 말을 잘하는 이의 특징은 다른 곳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인기 있는 패널이라도 이미 회자되었던 이야기를 또 하면 재미가 없어요. 재미없는 말을 계속하는 셈이죠. 지루합니다. 스토리텔링 능력보다는 스토리 자체가 중요합니다.”" "정 작가는 이런 기준에서 말 잘하는 디제이로 가수 이현우를 꼽았다. 비결이 신기했다. “그는 자기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요. 그 말에 반응도 과하지 않게 적절하게 합니다. 실제 말을 잘하는 그지만, 많이 하지 않는 거죠. 호기심이 많아서 공부도 많이 해요. 세상 돌아가는 일을 모르는 게 없어요. 가수 배철수도 비슷합니다. 말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상대와 소통하는 방법은 알죠. 핵심을 건드릴 줄 알아요.” 방송사 피디·방송작가들이 말하는 '말 잘하는 이들의 특징'. 본인만의 신선한 스토리가 넘치는 가수 이효리,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디제이 이현우가 인상적.

[ESC] 이것만 알면 '안영미'처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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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이것만 알면 '안영미'처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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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8일 오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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