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는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의 가전 시장에 ‘맞춤형’이라는 컨셉트를 가져와 소비자의 취향이 구매 제품에 적절하게 녹아들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 가전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좋아하는 디자인이나 색상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 이끌린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올해 국내 가전 매출에서 비스포크 비중을 8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상 생활가전 대부분을 비스포크로 전환, 매출 확대를 노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7년 만에 11조원을 넘을 전망. 잘 만든 브랜드 '비스포크'의 인기와 프리미엄 TV 제품군인 QLED의 호성적 덕분. 앞으로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을 비스포크 중심으로 재편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