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글이다. 요즘 내 관점과도 비슷하고. 콘텐츠냐 플랫폼이냐가 아니라 그 둘을 왔다갔다 하는 게 중요하다. "유산슬은 밈(MEME)을 만들어내지만, 와썹맨과 워크맨은 편집 스타일을 남기는 이유다."라는 문장에선 반사적으로 "오~!"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콘텐츠... _ 그래서 유튜브 밖을 벗어나도 살아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유튜브에 얹어도, 넷플릭스에 얹어도, MAMA 시상식에 서도, 지방 축제를 뛰어도, 팬미팅을 해도, 단독 콘서트를 열어도, 런웨이에 서도 괜찮은 콘텐츠. 방송 포맷이 아닌, 캐릭터의 창조. 바로 유산슬 같은 존재. 유산슬은 밈(MEME)을 만들어내지만, 와썹맨과 워크맨은 편집 스타일을 남기는 이유다. 꿈보다 해몽일까? 그렇게 치부하기엔 유산슬은 너무 잘 기획된 콘텐츠다. 현실의 벽을 넘어 영업하기 좋고, 마케팅 메시지가 명료하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밈이 생산되는 그런 콘텐츠 말이다.

유산슬, 공중파 콘텐츠의 미래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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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공중파 콘텐츠의 미래가 될까

2019년 12월 6일 오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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