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신도시 30년-시사저널e
Sisajournal-e
시사저널에서 '신도시30년'을 주제로 기깔난 기획을 내놓았다.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페이지 구성이 일단 훌륭하다. 일산을 지나는 버스정류장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아저씨 한 분이 가만 서있는 짧은 영상을 메인으로, 영상과 텍스트를 적절히 배치해 개인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영상에 익숙하지 않거나, 텍스트가 편한 사람들을 위해 강조해야 할 부분을 주로 텍스트 처리했다. 그 외에도 데이터 분석, 해외사례 등을 차례로 카테고리로 만들어 보기 좋게 정리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로운 길"인데,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보여줬다는 점에서 문제만 주구장창 이야기하고 해결책은 내놓지 못하는 기존 언론의 한계를 나름 극복하는 모습도 보여줬다고도 할 수 있겠다.
2019년 12월 6일 오전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