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를 이끄는 리사 수. 5년 만에 난공불락같이 느껴지던 인텔을 위협하는 회사를 만들어냈다. 취임 이후 주가는 약 20배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인텔이 1.5배 상승하는데 그친 것을 생각하면 놀랄 만한 속도의 성취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달픈 직장생활을 견디며 오늘을 사는 여성 직장인들이 많다. 이들에게 AMD의 리사 수, GM의 메리 배라, 파타고니아의 로즈 마르카리오 같은 이들이 앞서서 길을 열어주고 있는 셈이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들에 필적할 만한 훌륭한 여성 리더들이 각 산업영역에서 빨리 자리잡을 수 있는 시대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