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사들이 굉장히 열심히 고민해서 비젼도 만들고, 십계명도 만들고, 인재상도 만들고- 이것저것 열심히 만드는데, 정작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공감을 얻지 못하거나, 저 위에 붕뜬 이야기로 남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책으로 만들기도 하고, 포스터도 만들고, 영상으로 만드는데, 그거 좋아하는 사람 잘 없잖아요. 왜그런가- 보면, 보통 오너나 파운더향의 이야기들만 담기는 경우가 많아서이기도 하고, 또 공부 잘하고 똑똑한 누군가가 맞는말만 해서 그렇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회사의 비젼과 철학이 잘 워킹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좋은 방법은, 리쿠르팅을 할 때 JD를 보거나, 가장 말단 사원과 이야기해 보라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회사인지, 미션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일을 잘 하는 것인지를 선명하게 이해하고 있으면 잘 하고 있는 거지요. 말이 멋있는게 무슨 소용입니까, Align 하려고 하는건데요. 그런 의미에서 뉴스에 등장하는 리츄얼들은 소소하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멋진 전략도 중요하지만, 세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하아. 세상 일 쉬운게 하나도 없어요.

구글 신입사원들이 프로펠러 달린 모자를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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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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