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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원

PD

각 방송사나 언론사마다 뉴미디어를 공략하며 ‘디지털 퍼스트’를 외치는 사람들은 많다. 저마다 자신들의 콘텐츠를 소비해줄 충성도 높은 독자를 찾느라 여념이 없고, 엠제트(MZ) 세대에게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트렌드를 연구하는 이들이 한가득이다. 그런데 사실 그보다 먼저 고민해야 하는 건, 이렇게 저마다 다른 이들을 한자리에 묶어내어 공론의 장을 복원하는 방법이 아닐까? 개개인에 맞춘 콘텐츠 경험만을 파고드는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설득할 공간이 사라지고 있는데? 1️⃣ 트레바리에서 기후재난책을 읽으면서 토론했던 주제가 있다. ‘우리는 기후재난을 어떻게 알려야할까 (충격을 주면서?vs온건하게?’ )곰곰이 생각하다 한 번도 기후재난 문제를 깊이 접하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대답을 했다. 정보의 편식이 고도화되는 사회에 우리는 어떻게 저마다 다른 개인들을 묶어, 의미있는 충돌을 만들어 낼 것인가. 결국 교육이 답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왔지만 2️⃣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싶으면서도 항상 고민했던 부분이 이런거다. 짧은 트렌드와 밈에 섞여 사라지지 않는 콘텐츠가 있을까? 디지털 콘텐츠은 수명이 넘 짧다... 어쩌구저쩌구.. (사실 재미만으로 콘텐츠로서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함) 근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콘텐츠, 삶의 지평을 넓혀주는 콘텐츠는 공익적으로 필요하다 생각함 3️⃣사실 그래서 odg랑 솔파 좋아함.......................ㅜ 추가로 요즘 뜨는 픽시드 채널

유튜브 전성시대, 사라진 건 텔레비전만이 아니다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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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5일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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