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경제'의 명암을 다룬 글. 엔터테인먼트와 언론, 나아가서는 주목 경제 시대에 살고 있는 소비자에 대해 썼는데 콘텐츠 마케팅을 담당하는 분들도 꼭 읽어보면 좋겠다. 좋아요나 공유와 같이 눈에 보이는 수치에 좌지우지 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매번 자각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생산성과 삶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나는 이런식의 마케팅이 회사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글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누군가의 관심에만 의존해 나를 팔기 시작하면 결국 진짜 '나'는 없어지게 되는데, 회사도 마찬가지로 소비자의 관심에만 치중하다보면 조직의 정체성과 중심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데이터의 활용은 개별 콘텐츠를 더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정도로 써야 맞고, 아무리 대박난 콘텐츠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브랜드의 정체성이나 일관성을 흔드는 요소가 된다면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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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7일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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