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기자로 일하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선보엔젤파트너스 심사역 최영진입니다. 타다로 시작된 카 헤일링 서비스 시장 경쟁에 대기업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헤일링 서비스는 카 셰어링과는 조금 다른 서비스입니다, 공유 차량 서비스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쏘카를 카 셰어링 서비스라고 하는데, 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한 렌터카 서비스가 더 정확한 표현 아닐까요. 물론 IT 서비스가 접목이 되어 있지만요. 헤일링 서비스는 우리에게 친숙합니다. 한 블로거가 잘 정리를 해놨네요(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rofeels&logNo=221006862899). 쉽게 이야기하면 이동을 원하는 소비자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택시, 타다, 우버 등이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이 시장에 현대차도 뛰어들었습니다. 카카오, 타다, 현대차까지 헤일링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은 시장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해외와는 다르게 국내에서는 택시와 손을 잡아야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국내에서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뛰어들려면 택시라는 거대한 장벽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택시와 손을 잡아야 모빌리티 서비스에 뛰어들 수 있다면 스타트업은 이제 이 시장에서 도전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자본력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만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면 스타트업이 보여주고 있는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는 찾아보기 어렵지 않을까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택시 라이선스 비용이 중심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에 전기차를 도입했네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현대차, 개인택시 손잡고 ‘모빌리티 전쟁’

중앙일보

현대차, 개인택시 손잡고 ‘모빌리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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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0일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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