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리밍이 음악 산업을 살렸나요? 망쳤나요? 1. 작년과 올해, 영국에서는 스트리밍 시장이 뮤지션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증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트리밍이 몰락해가던 음악 시장을 살렸다고 평가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2. 문제는 배분이다. 스트리밍 환경에서 음악가들은 제대로 된 수익 배분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분노의 화살이 스포티파이 같은 거대 스트리밍 기업으로 향한다. 3. 하지만 과연 그렇게 한다고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까.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익숙하고, 스트리밍 업체는 양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음악의 수익을 나누는 것으로도 벅차다. 아티스트들은 억울하지만, 스트리밍의 수익정산을 문제 삼는 건 자칫 '디지털 음악 시장의 무료화를 막은 스트리밍 생태계' 자체를 위협할 수도 있다. 4.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이 문제가 어디서, 왜, 어떻게 발생하는지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쉽지 않다. 이 글을 쓴 '붕가붕가레코드'의 곰사장은 공공의 적을 만드는 대신 성실하게 이 시장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5. 총 3회 연재로 '스트리밍 시대의 음악가의 생존'을 다루는 글이다. 그런데 이것은 단지 음악 산업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콘텐츠 가격은 저렴해질 수밖에 없다. 스트리밍은 그나마 그 속도와 규모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6. 콘텐츠 비즈니스 전반에서 새로운 수익모델, 혹은 생존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글. 7. 다다음주인 5월 28일 금요일 저녁에는 줌 미팅도 진행한다. (무료) _____ Phase 01. 스트리밍이 음악산업을 망쳤나요? 0. 아티스트의 적이 된 음악 스트리밍 1. 음악 산업의 죽음 2. 음악 산업의 구원자, 스포티파이 3. 스트리밍은 음악 산업을 정말로 망가뜨렸나?

⚡연재: 스트리밍을 고칠 때입니다(1) / 고건혁(곰사장)

차우진의 TMI.FM

⚡연재: 스트리밍을 고칠 때입니다(1) / 고건혁(곰사장)

2021년 5월 10일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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