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신러닝 전용 반도체로 승부 건 AWS > AWS가 이제 본격적으로 머신러닝으로 드라이브 하는가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자체 반도체 개발에 잇따라 나선 가운데, 클라우드 1위 기업 AWS(아마존웹서비스)도 독자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텔·AMD·엔비디아 등의 범용 반도체를 적용하는 것과 동시에 머신러닝 등에 특화된 전용 반도체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맞춤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AWS는 기존에 SW(소프트웨어)로 구현되던 가상화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독자 실리콘칩인 '니트로(Nitro)'를 2013년 처음 개발하고, 4세대까지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가상화 기술 구동에 서버 자원의 10~30%가 쓰이는 비효율을 없앴다는 게 데산티스 부사장의 설명이다. 또, 2015년 인수한 안나푸르나랩스를 통해 ARM 칩 기술을 확보하고, 독자 서버용 반도체 '그래비톤 프로세서'를 개발해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세대 그래비톤 프로세서를 선보이고 고성능컴퓨팅, 게임 등에 적합한 컴퓨팅 서비스를 발표했다. AWS는 머신러닝 추론에 최적화된 칩인 '인퍼런시아'도 지난해 공개했다. 머신러닝 인프라 비용의 최대 90%를 차지하는 추론 처리성능을 극대화해, 추론에 드는 비용을 GPU(그래픽처리장치) 대비 절반으로 낮췄다. 아마존 알렉사의 텍스트·음성 변환 시 인퍼런시아 추론칩을 적용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지연시간이 25%, 추론 비용은 30% 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머신러닝 모델 학습에 특화된 2세대 머신러닝 칩인 'AWS 트레이니엄'을 출시할 예정이다.

머신러닝 전용 반도체로 승부 건 AWS

디지털타임스

머신러닝 전용 반도체로 승부 건 AWS

2021년 5월 12일 오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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