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매니저 여러분, ‘소비자의 요구사항 수집’을 그만두십시오> 유저 인터뷰나 설문조사를 하다보면 소비자의 서비스에 대한 이런저런 불만과 요구사항을 듣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당장 많은 고객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을 당장 고쳐야한다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이 글은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은 이런 요구사항을 모두 들어주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와인 소믈리에처럼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선택지로 안내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저도 서비스를 만들면서 당장 고객의 요구사항을 쳐내느라 정말 중요한 피쳐를 만드는 작업이 늦어졌던 적이 많아 공감이 되었던 글이어서 소개드립니다. :) -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저는 고객들로부터 요구사항을 수집해서 제품을 만든다”라고 말하는 걸 들으면, 저는 정말 화가 납니다. 그것은 마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주문할 때, 고객이 원하는 모든 걸 세세한 사항까지 전부 맞춰주는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에게 메뉴를 안내해 주는 것처럼, 프로덕트 매니저들도 사용자들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전체적으로 탐색해 보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입니다. 손님은 어떤 것을 좋아하시나요,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 건 무엇인가요? (...)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과 소비자 모두의 제약 조건을 확인하고, 맥락을 파악하고, 체크해야 하는 항목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그러한 정보를 파악해야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시음하게 하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도 고객들에게 약간의 맛을 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실험을 하면 고객들로부터 귀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며, 프로덕트 매니저들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그래서 전문가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고객들의 말을 잘 듣고 적절한 질문을 던진 다음, 제공해 줄 수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 메뉴를 추천해 주는 것입니다. 고객들의 주문을 무조건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들이 진심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 여러분, '소비자의 요구사항 수집'을 그만두십시오 | 요즘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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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매니저 여러분, '소비자의 요구사항 수집'을 그만두십시오 | 요즘IT

2021년 5월 24일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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