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BGF는 헬로네이처를 살리기 위해 ‘적과의 동침'까지 불사하고 있는 모양새다. 헬로네이처는 BGF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인수 후 3년간 매출은 늘었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매출액은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220억원)대비 9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15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4억원 늘었다."
BGF의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계열사 헬로네이처가 메쉬코리아와 손을 잡고 배송 강화에 나선다. 메쉬코리아의 대주주가 경쟁사 GS리테일임을 고려하면 BGF 입장에서 쉽지 않았을 선택. 급성장하는 신선식품 시장 내 4위 사업자로서 '적과의 동참'까지 불사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