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유니콘 스타트업 수면앱 Calm의 코로나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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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앱 Calm의 코로나마케팅 전략] 📝Publisher’s Note - 명상 앱 시장에는 Headspace와 Calm이라는 두 유니콘 회사가 있습니다. - Calm은 Headspace에 비해 몇 개월 늦게 서비스를 시작했고, 초기 5년간은 Headspace에 완전히 밀렸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다르게 하기’ 전략으로 Headspace가 하지 못한 것을 해냄으로써 Headspace를 뛰어넘는 데 성공했습니다. - Calm의 첫 번째 성공 전략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었슴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와 미 대선 시기에 적절한 마케팅 캠페인을 집행하여 Headspace와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성공 전략은 me-too가 아닌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쓴 것입니다. Headspace는 ‘명상’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한 데 반해 Calm은 ‘수면’이라는 원초적인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Calm이 2016년 출시한 ‘Sleep stories’는 Headspace를 역전하는 발판이 되었으며, 실제로 2018년부터는 Headspace를 앞설 수 있었습니다. - 마케팅 전술에 있어서도 두 회사는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Headspace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인스타그램/유튜브 광고를 주로 활용하는 데 반해, Calm은 유명인을 모델로 한 셀럽 마케팅과 TVC/페이스북 광고를 주로 활용합니다. 타겟 역시 Headspace는 B2B, Calm은 B2C에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 명상앱시장 (Mindfulness meditation App) 은 2027년까지 연평균 41%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alm은 명상 앱을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발전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Calm이 현재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Headspace가 3년 전의 Calm처럼 멋지게 재역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2021년 6월 3일 오후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