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와 cj enm이 콘텐츠 사용료 인상 건으로 갈등 중이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공급 중단을 예고하기 까지 했다. IPTV업체와 cj enm의 사정은 당분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jenm에서는 콘텐츠 사용료가 제작비를 충당할 수도 없고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iptv 측에서는 해외 수출등 다른 판로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고 있는 iptv 측에서는 매출이나 이익이 없기에 원하는 만큼 올려줄 수 없다고 한다.
콘텐츠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 나라의 시장규모는 아직 작다.
그렇게 때문에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가장 큰 문제는 콘텐츠를 판매하는 수도 적고 구매하는 수도 적다는 것이다. 공급자와 구매자가 모두 많다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조정이 될텐데 업체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한정된 시장 규모에서 가격 조정은 곧 힘 겨루가 된다.
이 또한 콘텐츠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시장이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이 싸움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고객이다.
콘텐츠의 정당한 대가는 무엇인가?
그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앞으로 콘텐츠 생태계를 위해 어떤 방향이 옳은 것인가?
고민해볼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