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윌슨의 지난 10년 테크월드 회고 포스팅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은데 어쨌든 인류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게 되면서 테크기업의 영향력이 몇 배 이상으로 커진 시기라고 할 수 있음.
-빅포 테크독점기업의 출현 -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돈으로 해자를 건설하는 스타트업들의 거대한 실험이 우버와 위워크에서 보듯 실패로 돌아가다.
-머신러닝이 모든 테크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기술로 부상.
-구독(Subscription)모델이 광고에 이어 웹과 모바일에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모델로 부상.
-테크메카로서의 실리콘밸리의 위상이 정점에서 떨어지는 중. 너무 비싸서 살기 힘든 곳이 됐기 때문. 자신의 성공의 희생양. 실리콘밸리가 끝났다는 것이 아니고 다른 곳에도 기회가 생기고 있다는 얘기.
-테크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크립토의 부상.
-테크놀로지가 사회 일상생활의 모든 곳에 침투.
-테크가 수퍼리치를 만들며 중산층이 타격.
-글로벌 테크 파워로서 중국이 부상.
프레드 윌슨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스티브 케인의 트윗 때문이라고 썼는데... 스티브 케인은 라이코스가 20여년전에 인수한 게임빌의 창업자. 보스턴에 살 때 잘 알고 지냈는데 프레드 윌슨이 자기 친한 친구라고 내게 말한 일이 있음. 그때 반신반의했는데... 진짜였던 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