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12세 이하 아동 대상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돌입] 핀란드가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임상실험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임상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 아동이며, 화이자가 주도하는 국제 임상실험의 일환이라고 하네요. 1. 핀란드는 현재 20대 이상을 코로나 백신 접종대상자로 인식하고 꾸준히 연령별 접종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달 말 즈음에는 주요 지자체에서 20대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다만 아동들은 여전히 백신 효능/부작용이 검증되지 않아 논란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 이에 화이자 측이 전 세계 아동 45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핀란드도 그중 한 곳이지요. 임상실험 참가 아동에게 화이자 또는 식염수가 접종되고 (백신인지 식염수인지는 실험대상자 및 부모에게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최대 6개월까지 효능과 부작용을 추적 연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핀란드는 현재 거의 모든 초중고 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잠시 학교 문을 걸어 잠근 적이 있었지만...'교육'을 '아동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고 인식하는 현지 문화/이념 때문에, '감히 국가가 어떻게 개인의 기본 권리를 앗아가겠는가'라는 논란이 일며 학교를 다시금 문 열어야만 했답니다. 학생들의 일상이 일부 돌아온 건 다행이지만 이 때문에 여전히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 인 상황이랄까요. 이에 핀란드는 올 연말까지 10대 청소년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다소 리스크가 있더라도 최대한 접종률을 끌어올려 학교 내 집단감염을 막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12세 이하 임상실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군요.

Hundreds of youngsters in Finland to take part in global Covid vaccine 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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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dreds of youngsters in Finland to take part in global Covid vaccine trials

2021년 6월 8일 오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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