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칩을 파는 온라인 레스토랑 ✔️코로나19 시대 신제품 홍보 방법 ✔️뻔하지 않은 아이디어가 주는 흥미 ✔️자연스러우면서도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 사례 6월 초, 암스테르담 거리에 수상한 간판이 등장했다. 서브웨이와 피자헛, KFC 간판이 한 매장에 동시에 달린 것인데, 스토어의 정체가 궁금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기 시작하였고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곳은 미국의 유명한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가 오픈한 팝업 레스토랑이다. 레이즈는 최근 ‘서브웨이’의 테리야끼 맛, ‘KFC’의 오리지널 레시피 치킨 맛, ‘피자헛’의 마르게리타 맛 등 총 3가지의 ‘아이코닉 레스토랑 맛’의 감자칩을 출시했다. 새로운 감자칩은 각각의 해당 레스토랑에 출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계획을 변경한다. 광고 대행사 ‘피츠로이 암스테르담’과 협업하여 온라인 레스토랑을 오픈한 것.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서브웨이, 피자헛, KFC의 간판을 달았지만 실제로 레스토랑은 존재하지 않으며, 온라인으로만 운영했다. 6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었으며, 우버이츠 앱을 통해서만 레이즈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즈의 감자칩은 각각 맛의 특징을 살려 서브웨이 포장지, 피자헛 피자박스, KFC 버킷 등 각 레스토랑의 오리지널 패키지에 담아 전달됐다. 레이즈의 독특한 메뉴는 이틀 동안 모두 완판됐으며, 레스토랑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로서 우버이츠 앱에 제품을 론칭한 첫 번째 사례인 동시에, 고객평가 별 5개를 받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영상과 사진을 만들어 퍼트리게 하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