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여성 창업가 인터뷰] "저는 이상적인 것보다 날 것을 하고 싶어요" - 모비인사이드 MOBI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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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여성창업가#오늘회 "저는 이상적인 것보다 날 것을 하고 싶어요." 국내 수산 부문 스타트업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되어버린 "오늘회"의 김재현 대표와의 인터뷰는 새삼 놀라게 하는 부분이 많다. 겉으로 보기에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많이 했을 것 같았지만 막상 안을 들여다보니 이 부분에 대한 지출은 거의 없다는 대표의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흔히 알고 있는 마케팅 보다는 고객이 이요할 수 있는 "접점"에 대한 고민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 오늘회의 접점이란 배송지역을 늘리는 것이다. 목표는 하루에 세 번 회를 받아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인데 듣기만 하더라도 놀랍다. 흔히 "회"라는 날 것의 음식을 산지에서 당일날 받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데 거기다 세 번이라니.... 개인적으로 대표의 조직관점이 가장 매력적이라 느꼈다. 구성원들을 어떻게 매니징해야 겠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구조가 잘 운영될 수 있게 사람을 모으는 역할을 대표가 해야 하는 일로 규정짓는 것은 쉽지 않다. 모든 업무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가지는 것이 아닌 의견을 조율하고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이 리더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실천하는 마인드가 참 멋있다. 앞으로 또 어떤 전략으로 사업을 성장시켜나갈 지 궁금하면서 응원하게 되는 기업인 것 같다.
2021년 6월 22일 오전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