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구별짓기 멈춰! - MZ세대와 관련된 기사들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Soprize
MZ세대 구별짓기는 그만! MZ세대와 관련된 기사들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해당 글에서는 요즘 기사들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기술하고 있다. 1. MZ세대는 개성이 강하다? --> MZ세대만의 특징이 아니다. 2. MZ세대는 일하는 방법이 다르다? --> 확실하지 않다. 3. MZ세대는 투자를 게임하듯이 한다? --> MZ세대만의 특징이 아니다. 4. MZ세대에서 미라클 모닝이 유행이다? --> 일부 설문조사 데이터를 가지고 일반화될 수 없다. 5. MZ세대는 ㅇㅇ 하다! --> 특정 설문조사 답변도 알바가 한다. 찬찬히 살펴보면 일부 데이터로 일반화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조직 관리를 하는 직무수행자로써 대부분의 의견에 동의한다. 내가 주니어 시절에도 선배들은 요즘애들 이라는 표현으로 본인들과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하지 않았던가? #팩트풀니스 라는 책에서도 언급하듯 평균을 사실처럼 받아들일 경우 오류가 되기 쉽다고 경고한다. 사실이 결여되기 쉽기 때문이다. "90년대 생이 온다"라는 책이 나올 정도로 기존의 사고방식의 틀을 깨는 개척자들의 귀환이라도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듯 떠들썩했다. 예전에 비해 긍정적인 측면은 다양성의 존중을 실천하는 측면이라 생각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요즘 처럼 회사의 입장이 아닌 구성원의 성향을 파악하고 맞추려는 노력을 했던 때가 있었을까? 단호하게 말하면 없었다. 아니 기대도 못했다. 까라면 까는게 맞는거라 배웠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얼마나 좋은 변화인가 싶다. 다만, 단순한 나이대별로 세대를 구분하고 모두가 그럴것이라 판단한다면 계속해서 문제만 더 야기되지 않을까? 중요한 건 사람이다. 더 자세히 얘기하면 사람마다의 성향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세대별로 구분만 지을 경우 구분지어진 세대들은 마치 본인들도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오히려 그들만의 세력을 구축해 다른 세대들을 배척하려는 마음만 커질 위험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만큼 사람들의 가치관, 성향, 기준 등이 변하기 마련이다. 사람 모두를 검증하고 판단할 수 없다면 더더욱 구분짓지는 말았으면 한다. 그래도 굳이 구분짓고 싶다면 개인 맞춤화를 위한 구분 지을 노력을 하면 좋겠다. 처음부터 세대, 나이가 아닌 그 사람에 초점을 두자.
2021년 6월 23일 오전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