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계자가 없어서, 일본 기업 도산 증가 >
리먼 쇼크가 있던 2008년을 정점으로 줄었던 일본 기업의 도산 수가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2019년 1월 ~ 11월 도산 건수는 약 8천건으로 2018년의 도산 건수 (약 8200건)를 넘어서고 2020년에도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블 붕괴 후인 1990년대는 부동산 가치 하락이 도산의 주된 원인이었으나, 지금은 후계자를 구하지 못해서 사업을 단념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후계자난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2025년까지 70세를 넘는 중소/영세기업 경영자의 약 절반이 후계자가 없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더하여 일손 부족, 인력 비용 상승 (특히 음식업, 소매업 등)은 중소기업의 경영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후계자를 찾아주는 서비스 등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계자 난, 인력 부족은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쉽게 해결되기 힘듭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현재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