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은 신기루인가?> 1. 웨이모가 6월 17일 25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 보통 추가 투자 유치는 회사의 성장과 기업 가치 증대를 뜻하는 호재로 해석되는데요. 하지만 웨이모의 추가 투자 유치는 시장에서 악재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3. 1년 전인 작년 3월 웨이모는 3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었는데요. 4.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있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1년 만에 이 자금을 다 소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5. 웨이모 뿐 아니라 GM, 폭스바겐, 현대차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기술에 천문학적 돈을 쏟고 있습니다.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이 현재까지 자율주행에 투자한 금액만 91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6. 하지만 아직까지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무하고,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는 요원해보이는데요. 7. 몸값 수 십 억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자들을 모아놨기에 조단위의 비용만 계속 지출되고, 가시적인 성과는 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8. 변화하는 날씨, 사람과 동물의 갑작스런 움직임,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운전 문화와 도로 형태 등 다양한 돌발 변수를 모두 극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곧 나온다" 91조원 쏟아부었는데... '돈 먹는 하마' 된 자율주행 車

조선일보

"곧 나온다" 91조원 쏟아부었는데... '돈 먹는 하마' 된 자율주행 車

2021년 6월 26일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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