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 '메가 브랜드' 된 비비고...10년 초고속 성장 비결
Hankyung
✅ 세계 시장을 점령 중인 '비비고' 라는 브랜드 1️⃣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전체 식품 매출은 약 9조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비비고 브랜드에서만 2조원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비비고의 전체 매출 중 약 3분의 1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2️⃣ 비비고는 태생부터 남달랐다. 처음부터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탄생한 브랜드다. 3️⃣ 외식 사업은 비비고의 간판을 내걸고 비빔밥과 같은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패스트푸드점 출점을 개시했지만 예상했던 것만큼 외식 사업의 효율이 높지 않았다. 신속하게 외식 사업을 접고 내식 사업에만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4️⃣ 여러 한식 제품들 중에서 CJ제일제당이 선택한 상품은 ‘만두’였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의 해외 매출은 약 670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 론칭 약 5년 만인 2016년 만두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5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 오던 중국 만두 브랜드 ‘링링’을 누르고 얻은 성과. 5️⃣ 해외 공략을 위해 만들어진 비비고는 2013년부터 한국 시장에도 발을 내디디며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다. 6️⃣ 첫째 이유는 브랜드의 영향력 강화다. 한국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론칭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면 자연히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까지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내린 결정. 7️⃣ 둘째는 내수 시장을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한식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은 뒤 만두의 뒤를 잇는 제품들을 수출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8️⃣ 한국의 냉동 만두 시장은 해태의 고향만두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돼지고기·부추·대파 등 채소를 크게 썰어 소비자들이 어떤 재료가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식감을 가진 냉동 만두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다. 출시 약 1년 만인 2014년 점유율 40%를 넘기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 비비고라는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 해외를 겨냥했었고, 처음에는 외식 사업을 노렸지만 빠르게 피벗하여 내식 시장으로 목표를 변경. 그 중 만두로 시작해서 세계 시장을 점령하고 국내까지 점령. K팝의 관심에 힘입어서 K푸드까지 관심이 많아지는데,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을듯!!
2021년 7월 1일 오전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