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일 업계 최초로 영등포점 1층에 식품 전문관 ‘푸드마켓’을 선보였다. 과일, 채소, 수산, 정육은 물론 기존에 없던 베이커리와 카페까지 갖췄다.”
이제 백화점은 고객을 잘 놀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판매는 그 다음이다. ‘백화점 1층=화장품·잡화 코너’라는 공식이 깨지는 이유. 파리의 봉마르셰처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도 1층에 ‘푸드마켓’을 들여놓은 이유. 앞으로 여러 백화점들의 ‘얼굴’이 이와 같이 변화될 예정.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