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캐릭터 포즈 바꾼 디즈니, 그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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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예전 드라마를 다시 보면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 넷플릭스에 올라왔던 프렌즈가 그랬는데요, 과거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농담들이 굉장히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사이 프렌즈의 등장인물들이 더 무례해졌을리는 없으니 저와 저를 둘러싼 이 시대의 기준이 변한거겠죠. 캐릭터가 회사의 자산인 디즈니 같은 곳은 이런 위험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내에 주기적으로 통계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캐릭터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과거 디즈니의 공주 캐릭터의 단점을 이해하고 동시대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적극적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것이죠. 종종 스스로가 세상에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는 착각을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페이스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는 당연히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MS 윈도우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2020년 1월 16일 오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