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미스터 트롯' 대열풍
Naver
"엊그제 '미스터 트롯'에서 29세 출연자가 이 노래(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불렀을 때 많은 사람이 울컥했다고 한다. 가족 중에 납북자가 있거나 누가 궂은 일 하며 홀로 생계를 꾸리기 때문이 아니다. 한국인이기에 그렇다. 그런 가사와 가락에 집중하면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전해진다. 그게 바로 정통 트로트의 힘이다. 그 노래들에 지난 100년간 우리 민족이 겪은 온갖 고초와 풍파가 맺혀 있다." 확실히 이 프로그램이 한국인들의 보편적인 정서를 세게 건든 것 같다.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인 25.7%를 찍은걸 보면. 하루에 한번씩은 주변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사람들의 '간증'을 듣게 되는걸 보면.
2020년 2월 2일 오전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