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욕심 줄여야 멀리 보여...이왕이면 착한 척, 겸손한 척, 멋진 척" 백종원
Digital Chosun
"원래부터 착한 놈이 어딨어요(웃음)? 제가 사실 입도 거칠어요. 그런데 방송하려니 도리가 없어요. 겸손한 척, 착한 척, 순화해야지. 방송에서 하던 대로 밖에서도 말하니, 처음엔 직원들이 "어디 아픈가?"했대요(웃음). 참 이상한 게, 사람들이 저의 ‘척'을 진심으로 받아주니까, 자꾸 ‘이런 척' ‘저런 척' 더 하고 싶어져요. 그렇게 출연료, 광고료 여기저기 기부도 하면서 마음 부자가 돼가요. 저 원래 그런 놈이 아닌데, 점점 ‘척'대로 되어가요(웃음)." 백종원씨를 마음속 스승으로 생각한지 15년이 넘었다. 아직도 그에게서 배울 것이 이렇게나 많이 남았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 오늘은 그처럼 '척'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브랜드보이의 브랜드 '백종원-역지사지 학교' https://brunch.co.kr/@brandboy/35
2020년 2월 2일 오후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