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3년 감가율은 50%정도 된다. 그래서 수입차를 자산으로 해서 3년 후 차값을 다시 돌려준다는 전세렌터카는 사기일 수 밖에 없다. 전세렌터카는 레버리지를 일으켜서(1대 가격으로 4대 구입), 1대를 구매자에게 지급하고, 3대를 장기렌터카로 운용해서 자동차의 감가상각을 이기겠다고 하지만, 이 과정에 변수가 너무 많다. 우선 차량 1대의 돈으로 4대를 구입할 신용이 전세렌터카 회사에 없고, 3대를 장기렌터카로 얼마나 빌려줄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사고가 날 수도 있고 회사의 운영비와 수익도 내야한다. 폰지 사기로 끝날 게 뻔한 사업에 돈이 몰렸다고 하는데, 여러대의 차를 구입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 "장밋빛 전망과 달리 전세렌터카 사업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삐걱대기 시작했다. 우선 돈을 다 내고도 차를 인도받지 못하는 일이 속출했다. 전세렌터카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원카는 지난해 11월부터 차량 인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차량 출고가 3개월 가까이 지연되면서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구매자가 늘고 있지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카가 약속했던 보증금 지급보증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계약자의 불안감을 더했다. 원카는 차값의 60%에 대해 제1금융권을 통해 지급보증을 하고, 나머지 40%는 타는 차에 근저당을 설정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계약금을 내고도 지급보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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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0일 오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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