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읽기] 굳이 알 필요 없는 것을 모르는 행복
중앙일보
봄비가 내리는 아침, "모두가 실시간성에 집착할 때, 한 박자 늦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해야 한다."는 최인철 교수님의 제안이네요.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에 대한 무관심은 세상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관심이다."는 말이 크게 와닿습니다. 한 구절을 추가로 인용해볼게요. “알 권리와 알 가치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모르는 무식함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아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제가 그런 것까지 어떻게 알겠어요? 하하.” 이 말을 자주 써야 한다. 소문에 느리고 스캔들에 더딘 삶이 좋은 삶이다.”
2020년 2월 12일 오전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