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하기 〰]
잘 된 캠페인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비하인드가 궁금하다. 지그재그의 캠페인은 적절한 시기와 모델의 결합으로 충분히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 콘텐츠가 매우 기대되었었다. 단순히 임팩트 있는 모델에만 기대어 캠페인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모델 선정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그재그 내부에서 치열하게 고민했음이 느껴졌다. 캠페인을 진행한 구성원들의 캠페인을 향한 진심과 모델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빛을 발한 캠페인이었다고 생각한다.
👀 콘텐츠에서도 캠페인에 대한 마케터 분들의 찐 애정이 느껴졌다.
👀 브랜드명을 포기하면서 키 카피를 결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결과적으로 이런 결단이 캠페인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영상이 감각적으로 느껴졌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지그재그 로고와 사운드만으로도 임팩트가 상당했다.
[밑줄긋기 ➰]
✔ 킥오프 미팅 - 임팩트 있는 메시지
- 2020년 브랜드 캠페인 목표: 지그재그가 어떤 서비스인지 알리는 것
- 2021년 브랜드 캠페인 목표: 임팩트
→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스킵하지 않는, 다시 찾아보고 댓글까지 남기는 광고를 제작하는 것
→ 지그재그의 가치관을 보여주고자 함
-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 '스타일의 정답이 내 안에 있다'
- 메시지 전달 방법: '누가 말하느냐'가 중요 /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낼 힘을 가진 모델 선정
✔ 모델 선정 - 배우 윤여정
- 배우 윤여정: 메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 당시 영화 <미나리>가 한국 개봉을 앞둔 시점 & '문명특급' 인터뷰로 화제성 충분
→ 다양한 역할과 스타일에 도전 & 패션 철학이 '지그재그 정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 그 누구보다 '지그재그한' 인생을 살아왔기에 지그재그의 1030 타깃에게 '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
✔ 키 카피 도출 - 니 마음대로 사세요
- 모델 임팩트가 강해서 모델만 기억하고 지그재그는 기억하지 못할까 봐 우려
- 지그재그와 모델을 연결하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하는 임팩트 있는 한 마디 필요
- 광고 임팩트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모델과 어울리는 키 카피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 결국 키 카피에서 브랜드명인 '지그재그' 포기
✔ 라이브 이후
- 캠페인 기간 중 오스카 시상식이 있었음
- 오스카 시상식 앞뒤로 집중적으로 광고 매체 바잉
→ 디지털 내 최대 노출 확보 가능한 광고 매체 예약
→ 전체 예산의 상당 부분을 이 기간에 사용
→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평소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는 확신
- 수상 확정 후, 당일 저녁 50% 할인 쿠폰 배포
→ 단시간 내 예산 컨펌, 발급, 이벤트 페이지 기획 및 디자인, 배포 및 CRM 마케팅 진행
→ 구성원 모두 원팀으로 움직여 빠르게 실행 가능 👏👏👏
→ 쿠폰 배포 하자마자 바이럴을 일으켜 역사상 최고 DAU와 최고 거래액 기록
- 캠페인 마무리 즈음, 윤여정 배우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함
→ 아이돌 생일 축전으로 기획: 지하철역(삼성역) 생일 광고 진행
→ 지그재그 앱에서 '휴먼여정체' 사용한 쿠폰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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