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기자로 일하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선보엔젤파트너스 심사역 최영진입니다. 일명 '씽씽이'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이 강남역에서 국기원 방향의 언덕에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려면 너무나 힘들거든요. 전동 킥보드는 10분에 1200원 정도 합니다. 보통 15분, 길게는 20여 분 정도 이용하게 됩니다. 30분 이상 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킥 보드는 가까운 거리인데 버스나 택시를 타기 어려울 때 이용하면 정말 편합니다. 서울 강남에서 전동 킥보드 스타트업이 이렇게 많이 활동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킥보드 시장은 강남 같은 언덕이 많은 지역에는 참으로 좋은 모빌리티 수단입니다. 직접 이용하기 전에는 퀵 보드의 편리성과 실용성을 잘 모릅니다. 이용해보니 이 시장이 계속 확대되는 이유를 실감하게 됩니다. 현대차가 요즘 모빌리티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보여주는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바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를 주차한 후에 목적지까지 걸어가는 불편함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면 될 테니까요. 젊은 차주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데는 위험하기도 하니까요. 전동 킥보드를 '옵션'으로 넣었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놀랍습니다. '옵션'의 대명사로 꼽히는 현대자동차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던 걸까요.

현대차가 '옵션'으로 개발한 빌트인 타입 '전동 스쿠터' 살펴보니

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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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8일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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