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일까요?교육일까요?"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같이간 지인과 대화를 하다 힐끗 고기를 구워주시는 분에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한 손은 고기를 굽고, 다른 한 손은 고기 기름이 튀지 않게 막아줍니다. 그분이 돌아가시고 맞은편에 앉은 지인과 저는 동시에 말합니다. "봤어?" 전 이런 센스 있는 사람을 보면 마구마구 친해지고 싶습니다. 만약, 이러한 태도가 교육이었다면 사장님께 박수 백번을 쳐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왠만한 것에는 감동 받지 않습니다. 너무 잘 만들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아주 손 쉽게 원하는 것들을, 내 손이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감동을 받는 듯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운이 따랐다고 말합니다. 전 그 운을 부르는 것이 센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그 센스를 알아볼테깐요. 오늘 강남역 다몽집에서 구석탱이에 앉아 목살,삼겹살,테라 한명 먹고간 테이블 고기 구워주신 직원분 너무 감사합니다. 태도에 감동 받았어요. 2021.9.12. 타인의 태도에 감동 받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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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3일 오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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