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대업계 1,2위 브랜드를 운영하는 형제 1️⃣ 시몬스는 지난 2월 말에 문을 연 현대백화점(069960)의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개점 열흘 간 누적 매출 9억원을 기록해 침대·가구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2️⃣ 침대업계 1위인 에이스침대(003800)도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을 열면서 에이스침대에 가구업체 중 가장 넓은 312㎡(94평)의 영업공간을 줬다. 3️⃣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에이스, 시몬스 등 침대 전문 업체에는 영업공간을 작게 제시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넓게 만들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보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 가격은 낮게는 200만~300만원에서 높게는 1000만원을 넘는다. 침대 프레임까지 사면 100만~500만원이 추가된다. 5️⃣ 두 회사가 업계 1위를 두고 경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회사는 한 집에서 태어난 형제가 침대 시장에서 ‘안정적 과점’을 유지하고 있다. 1963년 에이스침대공업사를 설립한 안유수 회장이 1968년생 장남 안성호 대표에게 에이스침대를 물려줬고 최대 경쟁사였던 시몬스를 1992년 인수한 뒤 1971년생 차남 안정호 대표에게 경영을 맡겼다. 6️⃣ 유통업계에서 추정하는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의 시장점유율은 40~50% 수준이다. 두 회사가 추진하는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은 이런 과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다. 7️⃣ 이런 과점 체제가 흔들릴 지는 코웨이에 달려있다. 코웨이는 지난 2월 매트리스 업체인 아이오베드를 430억원에 인수하면서 그동안 외부업체에 맡겼던 매트리스 생산을 내재화 하기로 했다. 🤔 한 집에서 태어난 형제가 한 업종에서 1,2위를 다투는 경우는 참 특이하다. 서로가 경쟁하면서 더 성장하는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전략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가족간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지켜보자.

백화점 '침대 경쟁'에 과점체제 굳혀가는 에이스·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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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침대 경쟁'에 과점체제 굳혀가는 에이스·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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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7일 오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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