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5백만불(약 890억원)을 누적 투자 받은 실리콘밸리 리걸 스타트업 아트리움이 폐업결정 좀 충격적인 것이 이 회사는 실리콘밸리의 존경받는 창업자중 한 명인 저스틴 칸이 창업한 회사이기 때문. 예전에 트위치 공동창업자로 1조 엑싯을 하고 YC의 파트너로 활발히 활동해온 인물. 수많은 YC 스타트업을 직접 멘토링해줬고 창업 관련 인사이트가 철철 넘치는 사람. 이런 경력을 가진 사람이 직접 다시 창업했고, 실리콘밸리 유명 VC들이 다투어 투자해주기도 했는데도 결국 실패. 스타트업이란 것이 얼마나 성공시키기 어려운 것인가를 보여주는 한 사례로 기록. 아트리움은 원래 스타트업들을 고객으로 리걸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모델로 시작. 스타트업이 비싼 사내변호사를 두지 않아도 채용, 투자, 각종 계약들을 할 수 있도록 리걸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 저스틴 칸의 명성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음. 하지만 고액 연봉의 변호사들을 직접 고용해야 했고 그에 걸맞는 스타트업에 대한 가치 제공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결국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 프로덕트 마켓 핏을 찾지 못했다는 얘기. 결국 코로나 등으로 미국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지금 회사를 셧다운하기로 하고 남은 현금은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75M legal startup Atrium shuts down, lays off 100

TechCrunch

$75M legal startup Atrium shuts down, lays off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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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4일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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