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1. 일이 잘 풀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2. 하지만 주위로부터 비판을 받거나 자신이 이끈 조직이 생각대로 성장하지 않으면,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 인생이 허무해진다.
3.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며, 사람은 누군가에게 공헌한다고 느낄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4. (즉) 사람은 일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며,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며, 행복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다)
5. (그러니)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있는데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일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사람은 (무언가에) 공헌한다고 느낄 때 행복을 느낀다.
6.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고객의 인생에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때 공헌감을 가질 수 있다. (비즈니스를 한다는 이유로) 시종일관 이윤 추구만을 목표로 한다면, (그런) 공헌감을 가질 수 없다.
7. 점원이 손님에게 해야 할 일은, (점원이 손님의 인생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은), 손님이 가지고 싶어 하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 손님이 어떤 제품을 원하더라도 그것이 손님에게 어울리지 않은 것이면 정말로 어울리는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8. (그게 아니라) 그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손님이 원하는 것 이상의 상품을 강매하거나, 자신에게 주어진 할당량을 달성하기 위해 손님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계약을 맺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식으로 일을 하면 업무적 만족을 얻지는 못할 것이다. (공헌감을 느끼지 못할 테니까)
9. 리더가 조직을 운영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회사가 사회에 행복을 파는 형태로 공헌한다고 생각하면, 리더로서 업무를 할 때 목표가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 기시미 이치로, <리더는 칭찬하지 않는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