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유니콘 기업으로 꼽혔던 옐로모바일 과거와 현재입니다. 매일경제 이덕주 중기부 출입기자가 연재하는 '중기야사' 17, 18번째 기사입니다. 한때 큰 주목을 받았던 옐로모바일을 잘 알 수 있는 기사입니다. 자료 조사와 분석을 열심히 해서 나온 기사입니다. 하나의 스타트업은 힘이 약하지만, 그런 스타트업이 수십 개 모이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다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게 옐로모바일입니다. 그 중심에는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가 있습니다. 옐로모바일의 인지도를 높인 스타트업으로는 쿠차, 피키캐스트 등이 있습니다. 쿠차는 신동엽과 싸다구 광고로 유명했습니다. 2014년 11월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상승세를 탄 옐로모바일이 하락을 하기 시작한 것은 핀테크 인수 때문이라고 이덕주 기자는 분석합니다. 데일리금융그룹과 코인원의 인수와 매각이 옐로모바일을 흔들리게 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캐시플로우 역할을 했던 코인원과 불투명한 돈거래는 나중에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옐로모바일의 상장이나 유니콘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죠. 이상혁 대표는 옐로모바일이 유니콘에 등극한 이후 언론에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옐로우모바일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좋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를 둘러싼 안 좋은 소문도 많았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2016년 4월 이상혁 대표를 직접 만나서 인터뷰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국 34위 부자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11645)라는 인터뷰 기사로 풀어낸 바 있습니다. 이 인터뷰 이후 이 대표의 단독 인터뷰는 진행된 바 없습니다. 당시 인터뷰를 통해 옐로모바일에 대한 소문과 진위를 확인했습니다. '실적 부진 이유' '이 대표에 대한 소문과 진실' '상장을 둘러싼 논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효과에 대한 논란' 등을 과감히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 내용은 중앙일보에도 실린 바 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 인터뷰 이후 홍보 라인이 모두 바뀐 것입니다. 업계의 평가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대표가 나와서 직접 인터뷰를 하면 어느 정도 비판의 목소리가 수그러드는데, 이상하게도 옐로모바일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너무 냉혹했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는 점에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인터뷰 후 홍보라인이 바뀐 것을 보고 옐로모바일에 대한 미래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옐로모바일의 하락 이뉴는 매일경제 시리즈 기사에서 잘 다뤄준 것 같습니다. 하나의 스타트업이 성장을 했다가 추락을 하는 데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업계의 평가는 냉혹하지만 진실이 어느 정도 담겨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본 옐로모바일의 현재와 이상혁 대표에 대한 평가를 보고 마음이 아픕니다. 한때 성장을 거듭했던 스타트업도 엑시트에 이르기까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옐로모바일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옐로모바일, 어떤 유니콘기업에 대한 이야기 (상) - 매일경제

mk.co.kr

옐로모바일, 어떤 유니콘기업에 대한 이야기 (상) - 매일경제

2020년 3월 8일 오전 8:33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