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요가 스튜디오가 물류센터에? 물류센터의 변신 >
세계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또한 온라인 쇼핑이 코로나 후 급성장 하였는데요
EC 시장 규모는 2020년 12.2조엔으로, 2019년 대비 22% 증가,
택배량도 12% 증가한 48억개를 달성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 일본에서도 대형 물류 센터의 건설 붐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태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기존 물류 센터의 고정 관념을 깨는 새로운 물류센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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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가까운 치바현 나가래야마시에 설립된 GLP 알파링크 (ALFALINK)
이 곳은 유니클로 등의 브랜딩을 담당하는 '사토 카시와'가 컨셉과 네이밍, 로고 디자인까지 맡았다.
물류 시설에서 브랜딩에 이렇게 힘을 쏟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류 시설은 B2B 시설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GLP 의 CEO는
“효율성과 최적화 뿐만 아니라, 기존 물류 시설을 넘어, 지금까지 없는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새로운 물류 시설을 만들고 싶다” 며 여태까지 물류센터에는 없던 새로운 공간들을 만든다.
카페와 같은 휴게 스페이스 , 직원들이 업무 중 쉴 수 있는 명상 공간, 요가 스페이스 등 물류센터라고 생각할 수 없는 공간들을 마련하였고, 탁아소도 설치하였다.
이러한 시도의 목적은
1) 인재확보
물류센터 업무는 육체적으로 힘들다, 업무 환경이 좋지 않다는 인식으로 인해 구인난을 겪고 있음
온라인 쇼핑의 급증으로 처리해야 할 물류도 늘어만 가는데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GLP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듬으로써 인재 확보에 나선다.
실제로 GLP에 입주한 회사는 이러한 환경을 어필함으로써 필요한 일손을 확보할 수 있었다.
2) 지역 사회 공헌 + 물류센터에 대한 이미지 쇄신
앞으로 GLP는 공용카페 및 물류 센터의 광장을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임
입주사들간의 교류를 촉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지역 사회에 열린 물류 시설을 목표로 함, 이를 통해 물류세터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하는 목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