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over, Microsoft Word: The race to reinvent document editing
Fast Company
#62-문서 SW시장의 새로운 변화 📝 Type & Highlight [Highlighted🖍] 1983년 MS워드가 출범된 이후 40년, 이제는 MS워드가 정의한 A4용지의 규격에서 벗어나 Notion이나 Coda와 같은 새로운 에디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사용자들은 ‘페이지’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으며, 하나의 문서 내에서 다양한 subpage를 만드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Google, Microsoft, Box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새로운 에디터로의 변화에 뒤따르고 있습니다. ✅ 파일 체제의 종말, 새로운 에디터의 탄생 “이전에 사람들이 본인의 자료들을 클라우드로 이관하던 때와 비슷한 움직임이 문서 작성 시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 Notion의 Elaine Greenberd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는 전통적인 폴더 구조로 인한 수직적인 체계가 오히려 낯설다고 합니다. 반면 Notion과 Coda는 구시대의 유물들과 다르게 논리적인 흐름이 그대로 문서 작성에 투영됩니다. Notion과 Coda의 핵심 컨셉들의 상당수는 사실 Quip이라는 2013년에 출시되었던 제품으로부터 파생되었습니다. Quip의 공동창업자 Bret Taylor이 말하는 당시 Quip이 추구하고자 했던 방향성은 죽어있는 객체라고 할 수 있는 기존의 문서 작업물들을 자유롭게 문서 작성과 공유가 가능한 온라인 허브로 대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Quip은 사람들이 죽어있다고 느끼는 ‘페이지'라는 작업 공간에 생동감을 부여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체크리스트’ 개념을 처음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문서 작성의 본질은 수직적인 폴더 체계에서 자료를 관리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상호연결된 여러 문서 작업들을 자유롭게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바입니다. ✅ 문서 시장 전쟁의 서막 팬데믹은 새로운 문서 시장의 전쟁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의 업무 환경이 리모트로 전환됨에 따라, 그들이 일하는 방식도 변하였고, 새로운 툴들의 필요성도 자연스레 대두되었습니다. 새로운 에디터 툴들은 실시간 협업은 물론, 사후에 문서를 확인하는 과정도 상당히 단축시켜 주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람들의 업무 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에디터의 유행은 향후의 단순히 문서 에디터를 정의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전체적인 업무 플로우가 어때야 함을 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툴들은 이제 작업의 중심이 되는 문서 툴에 결국 종속되어 사용될 것입니다.
2021년 10월 26일 오전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