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인식을 위한 삽질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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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은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합니다. - 당근마켓 주소 인식을 위한 삽질의 기록 1. 당근마켓에서는 왜 주소를 인식해야 하나요? 중고거래할 때, 상대방에게 주소를 언제 알려줄까요? 택배 거래를 하거나 만날 장소를 정할 때 주소가 많이 공유돼요.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사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택배 거래보다는 당근마켓의 이점을 살려 근처에서 직접 만나 거래하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2. 어떻게 주소를 자동으로 인식할까? (저는 데이터 엔지니어가 아니므로 도로명, 지번 주소를 인식하려다가 예상치 못한 텍스트를 만난 재밌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결론적으로 의도했던 텍스트에 대해서는 안내 메시지가 잘 노출 됐지만 의도하지 않은 텍스트에도 메시지가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말씀드린대로 12 -종류별로 15 -빳데리 2 -허리 28 3. 이를 해결 하기 위해 1) 실제 법정동 정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검토하고 판단하도록 개선 2) 정부는 이러한 주소를 API로 제공하지 않아 개발자는 이를 CSV로 받아서 1)이 유의미한지 확인 3) 이를 자동화할 계획 -일정 주기로 도로명 주소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Job을 실행하기 -고시 정보나 도로명 정보 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엑셀을 다운로드 하기 -엑셀 데이터를 내부 저장소에 반영하기 의견: 실제로 섹시하게 동작하는 것 같은 서비스도 이런 삽질로 탄생하거 개선된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위대하다고 생각한 세상의 많은 일들이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2021년 10월 31일 오후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