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은 유통 시스템의 개선에 있다 🤞 ⚾ '클래식매니저'가 월 3900원 정액제를 발표했다 - '클래식 매니저'는 2년 전에 론칭한 크래식 전문 음원 서비스다. - 저작권이 만료된 클래식 음원을 무료,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출시 3년, 글로벌 진출 2년만에 다운로드 70만, 가입자수 28만명을 돌파했다. 독일의 아이다지오(IDAGIO)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클래식 음원 서비스다. - 이 서비스는 음악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가 서비스하고 있다. 아티스츠카드는 온라인상의 모든 음악 데이터를 분석, 태깅한 결과를 이용해 B2C 및 B2B용 음악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주요 분야는 데이터관리 솔루션이다. 🖐 TMI 캐치볼 1. 산업 구조는 생산-유통-판매의 단계로 이뤄진다. 이때 산업의 규모는 유통 부문의 혁신으로 정해진다. 유통 단계나 구조를 혁신하는 것이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 2. '클래식매니저'는 저작권 소멸 음원을 대상으로 규모를 키우되 유통비를 줄이고, 사용자의 니즈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음원 공급은 필요하다. 이때 버티컬 서비스라는 정체성은 큰 장점이다. 3.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음원을 제공하는 쪽이다. 플랫폼을 지향한다면 그들의 니즈와 요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역량은 필수적이다. 4. 아티스츠카드는 그걸 데이터로 해결하려고 한다. 클래식 부문의 글로벌 음원 유통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클래식매니저'는 버티컬 시장의 헤게모니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_정연승 대표는 “이 모든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월정액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은 자사가 보유한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빅데이터, 그리고 데이터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유통 효율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다”라며 “데이터관리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와 리스너를 연결하는 유통구조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한 글로벌 음원 유통 시스템으로 확립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5. 콘텐츠 비즈니스는 플랫폼과 서비스, 미디어가 사실상 결합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콘텐츠 업계 종사자라면 '가치 연결'이라는 면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