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에서의 리뷰 경험에 대해 - 작성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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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에서 리뷰 경험 리뷰는 의사 결정을 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요소로 자리 잡았다. 커머스에서 무슨 물건을 살 지 결정할 때부터, 무슨 영화를 볼 지, 어떤 헤어샵에서 머리를 할 지, 어떤 직장에서 일할 지까지. 좋아요수, 판매 수와 같이 정량적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정성적인 사용자 리뷰는 사용자의 의사 결정을 도와주고 결정에 확신을 준다. 리뷰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리뷰를 보는 경험 뿐만 아니라 리뷰를 작성하는 경험도 중요하다. 쉽고, 간편하게 리뷰를 작성해야 하며, 더 나아가서 리뷰를 쓰고 싶게끔 만들어야 한다. 이 글은 여러 앱들을 비교하며 리뷰 작성 경험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소개한다. <내가 써야 할 리뷰의 진입장벽이 낮게 제공되는가?> 1. 내가 작성해야 할 리뷰 접근을 쉽게 제공한다. - 리뷰 작성 화면이 어디에 위치해야 가장 자연스럽게 리뷰를 작성하고 리뷰 작성을 유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는 것. 2. 리뷰 작성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 페이지 이동보다 모달이 좋다. - 페이지가 이동하면 정렬 혹은 보던 위치가 초기화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기화 되지 않더라도 이전의 활동이 지워질 것 같은 불안감이 있을 것 같다.) <리뷰 작성을 하고 싶게 만드는가?> 1. 적재적소에 맞게 리뷰 작성을 유도한다. - 음식 수령 후 30분 ~ 1시간 후 리뷰를 남겨달라는 푸시알림을 제공하는 쿠팡이츠 - 내가 리뷰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라이팅이 담긴 푸시알림을 제공하는 카카오T택시 (“운행이 종료되었습니다. 평가를 남겨주세요! 택시 서비스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bottom sheet에 리뷰를 유도하는 UI, 쿠팡이츠 2. 리뷰 쓸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 배너를 사용해서 리뷰를 썼을 때의 혜택 (포인트 지급) 을 강조한다. (SSG) 3. 입력 부담은 최소로 한다. - 체크해야 할 항목이 너무 많으면 리뷰 작성을 포기한다. (티몬) - 처음 보이는 화면은 별점으로, 입력 후 다른 항목을 띄워준다. (올리브영) -> 사용자가 속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부담 때문에 숨겼다면 이후의 입력 항목은 선택 항목으로 넣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라는 내 생각..
2021년 11월 10일 오전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