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래]잠옷차림 출근? 업무효율 높이는 재택근무의 기술
중앙일보
재택근무, 원격근무... 참 멀게만 느껴졌던 조직 운영 방식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요즘 재택근무와 관련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철저한 준비'입니다. 재택근무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은 많습니다. 솔루션보다는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들에게 재택근무랑 비슷한 게 출입처 제도입니다. 정부기관 및 기업에 출입을 하는 기자들은 회사에 나오는 대신 출입처로 바로 갑니다. 그러다 보니 사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뭔가 두렵고,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식이 있을 때는 대부분 참석을 해서 사내 이야기를 듣기를 원합니다. 특히 세종시같이 지역에 있는 정부기관에 출입처를 가지고 있는 기자들은 서울행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택근무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왠지 혼자만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외로움과 두려움, 이걸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Zapier라는 미국 기업은 2011년부터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300여 명의 임직원은 28개 나라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Zapier는 자사 사이트(https://zapier.com/learn/remote-work/)에 원격근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팀원 채용하기부터 관리, 평가 방법, 팀원 간의 유대감 만드는 법, 생산성 올리기 위한 업무 환경 만들기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혹은 시행하는 곳에 도움이 되도록 공유합니다.
2020년 3월 23일 오전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