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이 불붙인 '3040 퇴직시대'···김대리도 짐 쌌다
Naver
지난 십수년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인력과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노동법이 강력해서 사업운영 상황과 상관없이 인력운영에서 어려움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항상 명분과 분위기가 필요했던 와중에 드디어 그 둘 모두 갖게되는 시기가 되었다. 나이와 직급을 초월한 인사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변화와 더불어 지금 이 상황도 젊은 세대들을 위하는 것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그 때도 이야기했듯이 이건 매우 무서운 변화다.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에는 젊은 세대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일이 아니다. 역시나 이득은 그 윗세대와 아랫세대가 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말해도 그들은 대부분 공감을 못할텐데, 5년만 지나도 깨닫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단기적 이득을 본 상황에 더구나 깨달았을 때는 이미 아래윗세대가 자리를 채운 상태라 한참 늦었을거다. 참 갑갑하다. 바로 앞 하루만 보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
2021년 12월 14일 오전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