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엔 GM, 이번엔 포드가 '구멍'
Naver
"2009년 포드는 GM·크라이슬러와 달리 정부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 긴급 자금을 확보할 방안이 있어 버틸 만했기 때문이다. 그 덕에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피할 수 있었고, GM·크라이슬러 등의 부진 속에 '반사이익'도 봤다. 그러나 이제 와선 '독(毒)'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M은 당시 혹독한 구조 조정으로 체질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차 투자에 나섰지만, 포드는 현상 유지에 집중하다가 몸집이 비대해져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이번엔 '포드 순서'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가 살아있었다면 자신이 세운 이 위대한 회사의 신용 등급이 '정크'까지 떨어진 것을 보고 얼마나 참담한 심정을 느낄까. 코로나 사태로 포드에게 '최악의 상황'이 다가온다. 2009년 체질개선의 기회를 놓친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
2020년 4월 1일 오전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