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은 지난 2012년 LCC(저비용항공사) 사업에 진출했다. 그해 12월 티웨이항공 인수가 결정됐다. 당시 업계 안팎에선 예림당의 이 같은 결정에 ‘물음표’를 찍었다. 무엇보다도 인수 이유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출판사가 항공사를 품은 격이었다. 사업 연관성과 시너지를 예측할 수 없었다." "결국 지난 2018년 연결 기준 예림당 전체 매출액 7611억원서 항공 부문 매출이 7319억원에 달했다. 무려 90%를 훌쩍 뛰어넘는다. 출판 부문 매출은 236억원에 그쳤다." 'Why 시리즈'라는 메가히트작으로 유명한 예림당이 본업에 집중했더라면, 스스로 제일 잘하는 분야에 매진했더라면, 적어도 출판업과 시너지가 나는 분야에 진출했더라면 어땠을까. 기업이 잘 나갈때 조심해야 할 사항을 일깨워주는 케이스.

'출판신화' 예림당 승자의 저주 빛과 그림자

Ilyosisa

'출판신화' 예림당 승자의 저주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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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 오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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