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의 자체제작 탄산음료 출시는 드문 일은 아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는 탄산음료에 레몬보이차를 첨가한 '스파클링 레몬보이'를, 교촌치킨은 '허니스파클링' 이후 금귤과 오렌지향이 나는 '트윙클링'을 판매 및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콜라와 사이다를 자체 개발해 출시한 경우는 드물다. 기존 콜라, 사이다 제품들의 선호도가 높고 고객 충성도도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버거 프랜차이즈 중 자체 개발한 콜라, 사이다를 제공한 곳은 전무했다. 노브랜드 버거은 이번 제품을 기회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는 소매점에 유통되는 제품은 아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 펩시 등 기존 탄산 시장 제품들과 정면승부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콘셉트로 잡았기 때문에 이용 고객만 먹어볼 수 있다"며 "타 채널 유통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