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계 전설 권도균 "창업자는 철학자가 돼야···모든 것 쓰고 갈 것"
Zdnet
✅ 스타트업들의 멘토, 권도균 대표가 얘기하는 경영이란? 경영은 지식이 아니고 운동같다. 배우고 연습하면 따라할 수 있다. 창업자들을 가장 잘 돕는건 경영을 잘 가르치는 것이다. 사업의 성공은 크지 않아도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것을 만드는 것이다. 멍청해보일 정도로 한 분야에 몰입해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본인이 너무 똑똑해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에겐 투자하지 않는다. ✅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에 대한 생각?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도울게 뭐 있나. 각자 간섭하지 말고 가면 된다. 상생이라는 말 자체가 기업가 정신과 위배된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대기업은 자기 앞가림이나 잘해야 한다. 청동기 시대에 철기 무기를 장착한 소종족들(스타트업)이 등장하면 청동기족(대기업)은 마이너가 될 것이다. 청동기 무기로, 옛날 방식으로 경영하면 철기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에 대한 예측은? AI는 수학처럼 모든 분야에 다 깔려들어가는 기본이 될거다. 지금 할 수 있는게 100이라면 AI가 기본으로 깔려 1000이 되는, 이 세상에 수학과 같은 역할을 할 거다. 메타버스는 AI처럼 모든 영역은 아니고 어느 특정영역, 한 두군데는 자리 잡을거 같다. 코인은 커런시(통화)는 아니고 에셋(자산)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변동성이 너무 심해 커런시가 되기는 힘들다.
2021년 12월 20일 오후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