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오프라인 상권 지도] - 압구정이 대한민국 1등 상권으로 돌아왔습니다. 흔하지 않은 외출인 만큼 고급 소비를 하겠다는 소비자들은 도산공원, 압구정로데오, 청담동을 찾았습니다. 작년 대비 압구정역/청담역 상권은 각각 매출이 무려 40%, 32%나 상승했습니다. - 반면 관광객이 중요한 명동역, 건대입구 상권의 매출은 수직 낙하했습니다. 직장인이 많은 도심 상권도 재택근무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 업종별로 변화도 급격했습니다. 매장 수 기준으로 애완동물 관련 매장은 2년만에 +34% 증가했고, 가정용품 수리, 세탁/가사 서비스는 +23% 증가했습니다. 매장 수 기준으로 일반 외식은 -7% 감소했지만 카페는 반대로 +26% 증가한 것도 놀랍습니다. - 코로나가 모든 오프라인 상권을 망하게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특별한 공간에 대한 수요를 늘렸습니다. 고급화된 공간이거나,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에 큰 기회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2030 잡은 압구정...코로나도 비껴가는 `상권1번지`

매일경제

2030 잡은 압구정...코로나도 비껴가는 `상권1번지`

2021년 12월 23일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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