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P2E 버블론에 관하여 짧게 든 생각들. 1) P2E라는 키워드에 매몰되지 않고, 더 넓게 크립토가 게임에 붙는가? 이렇게 질문하면 10000% YES라고 확신. 특히 P2E라는 인센티브 제공 형태보다, 아이템의 NFT화를 통한 상호운용성 개념의 매스어댑션이 더 빨리 나타날 것이고, 그만큼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함 2) P2E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Earn일텐데, 이를 제공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아닐까 생각됨. 먼저 '토큰을 발행해서 플레이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게 지금 대부분의 게임들이 말하는 P2E일 것. 하지만 난 앞서 말했듯 '아이템의 NFT' 또한 Earn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함. 이건 되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내가 메이플스토리에서 힘들게 만든 아이템을 던파에서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포텐셜이 큰 것 같고, 게다가 아이템이 NFT화 되면 게임사의 업데이트에 관계 없이 정말 그 아이템이 본질적인 가치를 지니게 되기 때문에 업사이드가 크다고 보고 있는 것임. 적다보니 RPG to RPG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긴한데(각 게임마다 시간이란 재화의 가치가 다르니까), RPG to Open Metaverse는 너무너무 fit이 잘맞다고 생각함. 이 관점에서 각 게임 장르별로 아이템이 이동하면 어떻게 NFT아이템이 환산되는가, 이 포인트로 관전하면 재미있는 부분들이 보이지 않을까 기대됨. *여기서 하나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 NFT는 특성 값이 들어있는거지, 절대 이미지가 들어있는게 아니라는 것. 만약 내가 가진 신발NFT에 특성값이 날개라고 적혀있으면, A게임에서 날개가 도트로 표현될 수 있고, B게임에서는 3D로 표현될 수 있는 것. 3) 물론 토큰을 통한 리워드 보상도 장기적으로는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이건 진짜 디지털 세상에서 경제활동을 하는(엑시처럼) 세상이 도래하는 시작이라고 보고 있긴 함. 다만 이를 위해서 가장가장가장 핵심적인건 토크노믹스인데, 현재 나오고있는 대부분의 P2E 토크노믹스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정답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이게 확실해져야 이게 진짜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 해결책은 1)순간순간에 최적의 토크노믹스를 찾아갈 수 있게 유연하게 잡아가거나 2)뭔가 게임 토크노믹스 관련해서 디파이가 붙어주면서 트레저리 형태가 나오고 -> 많은 게임들이 함께 오퍼레이션하는 트레저리?비슷한걸 조성해서 어떤 게임을 하느냐에 크게 상관없이 income이 들어올 수 있게 설계하거나(이 관점에서는 길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믿음) -> 일단 이 둘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아니면 내가 생각지도 못한 new thing이 나와주거나... 결론은 지금 나오는 P2E들은 아직 실험 단계인건 확실하고 그만큼 펀더멘탈이 없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좀더 시야를 확장해서 게임의 크립토화 관점으로 바라보면 너무나 말이 되며, 우선 아이템의 NFT화 부터 본격화 된다음, 그 이후 토큰 분배를 통한 P2E의 본격 mass adoption으로 디지털 이코노미가 활성화되면서 펀더멘탈을 갖추게 되지 않을까 하는 시각임. (단순히 제 뇌피셜이라서 당연히 틀릴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깊게 고민은 안해본 주제에요)

2021년 12월 29일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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