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 Why Facebook Whistle-Blower Frances Haugen Thinks She'll Outlast Mark Zuckerberg
Nytimes
저에게 올해의 인물은 프랜시스 하우겐입니다. 그래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기점에 이 인터뷰를 들었던 게 뜻깊었어요. 어떻게 페이스북에서 일하게 되었는지부터 고발하기로 결심한 계기 등을 이야기합니다. 내부고발자인 그에게 쏟아졌던 다양한 의혹들에 직접적으로 반박하는 것들도 좋더라고요. 인상 깊었던 부분은 페이스북과 구글이 알고리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이 달랐다고 한 것이었어요. 구글은 500개의 검색 쿼리를 직접 평가하는 인력이 있었던 반면 페이스북은 옳은 메트릭만 고른다면 평가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식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2018년, 이 메트릭을 "meaningful social interaction"으로 고른 순간부터 이 문제는 페이스북 내부가 아니라 리더십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된 거죠. 인터뷰 말미에 하우겐은 "나는 페이스북에서 다시 일할 수 있다면 다시 일하겠다. 왜냐면 누군가를 악당으로 만드는 것이 그를 바꿀 수는 없다는 걸 알기 때문." 이라고 이야기해요. 올해 그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는데, 과연 내년엔 얼마나 바뀌게 될까요? 단순히 메타로 사명을 바꾸었다고 이 움직임이 멈추면 안될텐데요..
2021년 12월 31일 오전 11:20